원로배우 매니저 갑질 a씨

society 2020. 6. 30. 00:16

원로배우 매니저 갑질 a씨 이순재 로 밝혀진 사건진실

 

 

 

유명 원로배우 A 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모 씨가 머슴 생활한 뒤 2달여 만에 부당 해고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유명 원로배우 A 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 씨의 폭로를 다뤘는데요.

 

 

 

김 씨는 “유명 원로배우 A 씨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 문제 제기를 했지만,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로배우 A씨는 이순재로 밝혀졌는데요.

 

 

여기서 유명 원로배우 이순재 부인의 녹취 파일도 매니저는 공개했는데요. 음성 파일 속 원로배우 A 씨 아내는 자신의 말이 곧 법이라는 식으로 김 씨가 따르길 바랐습니다.

 

 

 

2달간 근무하는 동안 원로배우 매니저 김 씨가 쉰 날은 고작 5일이었는데요.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다고 합니다.

 

 

 

유명 원로배우 매니저 김 씨가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는군요. 회사에 4대 보험이라도 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는 직접 고용하지 않은 원로배우 A 씨 가족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고 오히려 질책했습니다.

 

 

 

결국 원로배우 매니저 김 씨는 일을 시작한 지 2달여 만에 해고됐습니다. 원로배우 매니저 김 씨를 고용한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 김 씨가 계약서를 근거로 회사에 따지기도 어려웠다는데요.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원로배우 A 씨뿐이라고 생각한 김 씨는 평소 존경했던 분이기에 용기를 내 A 씨에게 직접 고충을 털어놨지만, 또 한 번 좌절했다고 합니다. 집안일까지 하기에는 임금과 처우가 낮다고 말했지만, 원로배우의 결론은 계속 집안일을 도우라는 것이었죠.

 

 

 

또한, 원로배우 A 씨와 회사 측은 이전 매니저들은 가족 같았기 때문에 집안일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연기자 지망생이던 원로배우 A 씨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허드렛일까지 시키는 데 너무 악에 받쳤다”며 “꿈을 이용당한 것”이라고 다른 말을 했습니다.

 

 

 

원로배우 A 씨는 취재진과 만나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자신과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고 다만 김 씨가 해고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요. 원로배우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분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로배우 회사 대표는 “(4대 보험 안 들어준 건 매니저가) 고정으로 출퇴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거다. 쉬는 날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다. 1인 법인인데 저 혼자 하고 선생님을 매니저가 혼자 모시는데 5인 미만 사업장이라 부당해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노무 전문가들의 말은 원로배우 A씨 측과 달랐는데요. 가희진 공인노무사는 “1주에 15시간 이상 근로하는 근로자 같은 경우는 4대 보험에 전부 다 가입해주셔야 한다.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 미지급 이슈는 잔존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원로배우 a씨 매니저 김 씨를 고용한 회사 측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과연 정의가 승리할까요?

 

 

 

한편 유명 원로배우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에서는 유명 원로배우를 특정할 만한 단서들이 쏟아지면서 특정 배우가 지목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각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유명 원로배우 관련 키워드 등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유명 원로배우를 둘러싼 논란의 진실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