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나이 재판

society 2020. 4. 27. 19:53

전두환 재판장에서 또다른 업적 남기다

 

 

 

자신의 전 재산이 26만원이라고 하며 극빈층의 삶을 살고 있다는 전두환이 재판장에 또다른 업적과 족적을 남기고 갔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전두환인데요. 전두환 나이는 벌써 89세 입니다. 만 나이지만 고령이죠.

 

(전두환 동상에 붙혀진 살임마 포스터 입니다)

 

<전두환 헬기 사격은 없었습니다>

 

27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전두환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헬기 사격을 하지 않았다며 헬기 기총 사격을 여전히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두환은 이날 오후 2시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뻔뻔함이 극치를 달리는 전두환입니다.

 

 

전두환은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낭독 후 판사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만약에 헬기에서 사격을 했다면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며 “그런 무모한 짓을 대한민국의 헬기 사격수인 중위나 대위가 했겠느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실소가 나옵니다.

 

 

 

전두환은 다만, 검찰이 선교사 피터슨 목사가 헬기 사격과 관련한 사진을 제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고 인상만 찌푸렸다고 합니다. 전두환 자신도 무의식으로 인정하는 모습 아닐까요?

 

 

전두환은 재판 중에 판사나 검사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헬기 사격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 열린 재판에서와 똑같은 태도로 일관했다고 하는데요. 전두환은 당시 변호인을 통해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두환 재판에서 꾸벅꾸벅 졸다>

 

앞서 전두환은 법정에서 청각 보조장치를 한 채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의 도움을 받아 생년월일과 직업, 거주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 응했습니다. 이후 전두환은 이순자의 팔짱을 긴 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재판은 1시간 20분 만에 변호인 요청으로 휴정 후 재개됐습니다.  

 

 

전두환의 이번 광주 재판 참석은 두 번째입니다. 전두환 그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파렴치한 거짓말이다’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전두환은 지난해 3월 한 차례 재판에 참석했지만, 재판부가 바뀌면서 다시 소환장을 받고 두 번째 인정신문을 위해 출석한건데요. 이날 낮 12시 20분쯤 법원에 도착한 전두환은 “왜 책임지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두환은 또다른 취재진들이 이어 “왜 반성하지 않느냐”는 등의 질문 세례가 쏟아부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뿅망치로 전두환 동상 머리를 때리고 있는 피해자 어머니들)

 

<전두환 건강상태 정말 나쁠까>

 

전두환은 법원 후문 승용차에서 내려 6m가량을 경호원의 손을 잡고 법원에 들어갔으나, 걷는 데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회색 넥타이에 마스크를 착용한 전두환은 이날 오전 8시25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전두환 부인 이순자와 함께 출발했는데요. 아직도 정정한 모습을 보면 전두환 나이가 많아도 건강상태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시간쯤 지나 광주지법에 도착하자 법정 안팎에서 전두환의 처벌을 촉구하는 5월 단체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흰 소복을 입은 오월어머니회 회원 10여명은 법원 후문에서 “전두환은 5·18 진실을 밝혀라”라고 쓴 손 피켓을 들고 항의했는데요.

 

 

이들은 또 오월의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광주 출정곡’ 등을 부르며 전 전두환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5월단체는 이날 죄수복을 입은 전두환이 무릎을 꿇고 사슬에 묶여있는 ‘전두환 치욕 동상’을 법원 정문 앞에 설치했는데요. 5월유족과 시민들은 동상을 때리면서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전두환이 이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두환 노태우 죄수복사진입니다)

(전두환 지금보다 젊은시절의 모습은 다소 무섭기까지 합니다)

 

<전두환 무죄가 대한민국 명예 회복이라고 한 전두환 변호인>

 

"살인마! 전두환 살인마!" 이런 큰 소리가 전두환 재판장에서 터진 이유가 있습니다. 고요했던 법정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튀어나왔던건  오후 2시 재판이 시작된 이후 30분 쯤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목소리를 높인 이는 5.18부상자회에 소속된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였습니다. 그가 분노한 이유는 이날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두환의 변호인 정주교 변호사의 발언 때문이었는데요.

 

 

전두환 변호인 정주교 변호사 왈 5.18 당시 군이 시민을 적으로 규정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론을 분열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부의 무책임한 주장입니다. 국군이 시민을 적으로 규정했다는 게 어떻게 온당하겠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이면 당연히 전두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많은 국민들의 탄식이 들리는건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직도 호의호식하고 있는 전두환 언젠가 그 죗값을 달게 받길 바랍니다.

 

전두환 프로필

 

출생 생년월일
1931년 1월 18일

전두환 나이 89세

전두환 고향 경남 합천군

 

직업

전직 대통령

 

전두환 학력
육군사관학교 

대구공업고등학교 

 

가족
전두환 부인 이순자(배우자), 전재국(아들), 전재용(아들), 전효선(딸), 전경환(동생)

 


경력


2002 안중근의사 여순순국유적 성역화 사업추진위원회 고문
1981 ~ 1988.2 제12대 대한민국 대통령
1980.9 ~ 1981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
1980 육군 대장
1980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1980 ~ 1980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서리
1979 ~ 1980 국군 보안사령관
1976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1971 제1공수특전단 단장
1970 제9사단 29연대장
1967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1966 제1공수특전단 부단장
1963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1963 중앙정보부 인사과 과장
1955 육군 소위 임관
 

수상내역 동성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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