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 사건 총정리

society 2019. 8. 20. 17:51

잔인한 일들이 유독 많이 벌어진 한해같습니다. 얼마전 고유정이 토막 살인을 하며 엄청난 충격을 대한민국에 줬는데요. 이후 한강에 몸통이 떠다녀 고유정 남편시신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죠. 그런데 정작 범인은 장대호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장대호 사건은 무엇이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 나이는 38세라고 합니다. 직업은 다름이 아닌 모텔종업원의 었는데요. 장대호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는데요.

 

 

장대호의 얼굴은 고유정과 같이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공개된다고 합니다. 고유정은 사진이 공개됐을때 정말 충격이었는데 왜 이번에는 장대호 신상으로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씨가 18일 오후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장대호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손님 B씨(32)를 시비 끝에 잠든 사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조만간 보강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대호 신상인 얼굴이 언론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준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모텔종업원 장대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 위 사진이 장대호가 살인해 시체를 유기한 현장 한강 사진입니다. 엽기적인 장대호 사건이죠.

 

 

장대호 공개 신상범위는 실명과 나이 및 결혼여부(미혼), 얼굴까지라고 합니다. 이중 장대호의 얼굴은 경찰의 조사과정이나 송치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고유정은 맨 처음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2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경찰의 신상공개위원회는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과 정신과의사·변호사 등 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고 하네요.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피의자의 가족·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우려, 피의자가 자수한 점 등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다”며 “그러나 피의자 장대호는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 후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 압수와 CCTV 확보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 및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신상공개 이후 피의자인 장대호 가족 등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양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별도의 피의자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장대호 정보를 해킹하거나 가족 등 주변 인물을 SNS 등에 공개하는 등의 경우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지난 18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장대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영장 발부 사유에서 “피의자 장대호가 살인 후 사체를 손괴, 은익하고 모텔 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또한 중형이 예상돼 도주의 우려도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모텔에서 B씨(32)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숨겨 놓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입니다. 또한 장대호는 훼손한 시신을 비닐봉투에 담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장대호 실물 얼굴 공개)

 

장대호 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사건은 장대호가 시신을 유기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국 장대호는 17일 새벽 1시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뭔가 고유정 사건이랑 비슷한 것 같아 더 소름이 끼칩니다.

 

(장대호가 2007년에 올린 글은 극도이 반사회적 태도를 보여준다)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과거 인터넷에 게시한 글들에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일 오후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그의 이름 등 신상이 공개된 뒤 한 매체는 장대호가 과거 인터넷상에 작성했던 글들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장대호는 누리꾼이 질문을 올리고 답을 작성하는 웹 페이지인 ‘네이버 지식인(In)’에 2004년∼2017년 3월 모두 40개의 글을 게시했는데요. 그는 일부 글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2007년 9월 한 누리꾼은 지식인을 통해 학교생활 중 느끼는 고충을 토로하면서 “학우 두 명이 나를 괴롭힌다”고 했는데요. 이어 “학교 가기가 무섭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장대호는 “싸움을 안 하겠다는 것은 영원히 괴롭힘을 당하겠다는 계약”이라며 “(괴롭히는) 애가 앉아있을 때 먼저 때려서 기선을 제압하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의자 다리 쇠모서리 쪽으로 아주 강하게 내리쳐 (상대방의) 머리가 찢어지게 해줘야 한다”는 등 폭력적인 말들을 늘어놓았는데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처럼 장대호가 과거 작성한 글을 본 뒤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장대호의 글은)극도의 반사회적 태도를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약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장대호는 사이코패스인가”라는 물음에는 “평가 점수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대호 살인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장대호는 “B씨가 숙박비를 나중에 준다며 내려하지 않고 반말을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장대호는 18일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앞에서 피의자를 향해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고 막말을 해 엄청 큰 충격을 줬죠. 옛말에 화를내기전에 3번을 생각하라는데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